⊙앵커: 여행자 보험을 들어놓고 여행지에서 자신의 손가락을 고의로 잘라내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9월 미국 여행을 다녀온 39살 최 모씨는 여행중 칠면조 요리를 하다 손가락을 잘렸다며 국내 보험사에서 3억원을 받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최 씨는 손가락을 고의로 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씨는 여행을 가기 전에 국내 7개 여행자 보험에 미리 가입해 두었습니다.
⊙안병재(손해보험협회 범죄신고센터 부장): 물증확보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외국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하는 절차가 매우 복잡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자: 최 씨는 이 수법을 달아난 친구 38살 강 모씨에게도 알려줬습니다.
박 씨도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손가락을 자르고 건축현장에서 사고가 났다는 진단서를 받아왔습니다.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타낸 보험금만 모두 6억원이 넘습니다.
여기에는 이미 불구속 입건된 보험설계사 김 모씨가 개입됐습니다.
⊙최 모씨(피의자): 친구가 '보험설계사 아는 사람 없느냐'고 해서 전에 알던 친구 설계사를 소개시켜 줬습니다.
⊙기자: 외국에서 위장사고를 내고 국내에서 보험금을 타낸 사기사건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최 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박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과 손해보험협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 동안 외국에서 일어난 각종 사고로 보험금을 타낸 사람들에 대해 정밀 재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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