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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남북대화 제의, 남북관계 전기
    • 입력2001.09.03 (06:00)
뉴스광장 200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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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북한이 돌연 남북 당국자 간 대화를 갖자고 제의해 왔습니다.
    왜 하필 이 때냐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제의는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도에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당국 간 대화를 제의한 것은 지난 3월 장관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이후 처음입니다.
    ⊙조선중앙 TV: 온 겨레 의사를 반영해서 공동선언의 정신에 부합되게 북남 당국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제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 이 같은 대화 제의에 대해서 정부는 북한이 지난 달 북러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철도 전력문제 등을 추진하기 위해 남북대화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남북대화에 앞서 북미대화를 추진하던 북한이 남북대화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환영한다는 반응과 함께 신중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홍재(통일부 대변인): 정부는 앞으로 북측과 대화를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북한이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임동원 통일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 같은 제의를 해 온 데 대해서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우리 정치 상황에 관계없이 지금까지 쌓아온 남북 화해 분위기를 다시 대결국면으로 되돌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국내 정치 상황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난했고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우리 정부와 교감을 나눈 의혹이 있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왜 이 시점에 제의를 했는지 논란을 떠나서 이번 제의가 정체 상태에 빠졌던 남북관계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 북 남북대화 제의, 남북관계 전기
    • 입력 2001.09.03 (06:00)
    뉴스광장
⊙앵커: 북한이 돌연 남북 당국자 간 대화를 갖자고 제의해 왔습니다.
왜 하필 이 때냐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제의는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도에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당국 간 대화를 제의한 것은 지난 3월 장관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이후 처음입니다.
⊙조선중앙 TV: 온 겨레 의사를 반영해서 공동선언의 정신에 부합되게 북남 당국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제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 이 같은 대화 제의에 대해서 정부는 북한이 지난 달 북러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철도 전력문제 등을 추진하기 위해 남북대화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남북대화에 앞서 북미대화를 추진하던 북한이 남북대화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환영한다는 반응과 함께 신중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홍재(통일부 대변인): 정부는 앞으로 북측과 대화를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북한이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임동원 통일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 같은 제의를 해 온 데 대해서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우리 정치 상황에 관계없이 지금까지 쌓아온 남북 화해 분위기를 다시 대결국면으로 되돌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국내 정치 상황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난했고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우리 정부와 교감을 나눈 의혹이 있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왜 이 시점에 제의를 했는지 논란을 떠나서 이번 제의가 정체 상태에 빠졌던 남북관계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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