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 3년씩 장기간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받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병원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어린이 병원 학교는 새로운 희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부 국회의원들이 병원학교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쓰고 환자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종이를 자르고 풀칠을 하면서 미술 수업에 열중입니다.
이들은 모두 암치료를 받고 있거나 다리가 골절돼 장기간 학교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입니다.
⊙임연섭(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과 놀 수도 있고 이것저것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기자: 신장질환 치료를 2년째 받고 있는 중학교 2학년 김 모양은 개인 교습까지 받습니다.
해마다 3000명이 넘게 발생하는 이런 장기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어린이 병원학교가 2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 어린이 병원학교에서는 교사 자격증을 가진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교육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학 후에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기 일쑤였던 어린이 환자들에게 병원학교는 작은 희망이 됐습니다.
⊙안복남(자원봉사 선생님): 표정이 많이 밝아진 것 같아요.
쟤네들에게 자그마한 희망이 있으니까 아마 치료에 조금 더 보탬이 되지 않을까...
⊙기자: 하지만 아직 정규 교육과정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일부 국회의원들이 이번 정기국회 때 법적 근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조정무(한나라당 의원): 학력 인정은 당연한 것이고 전국에 산재해 있는 10개 국립대학 병원에 부속학교로 설치해 예산 지원도 가능토록 할 것입니다.
⊙기자: 치료받는 동안에도 성장과 발달을 책임지는 이 병원학교가 법제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단독] ‘윤창중 성희롱’ 수사 소극적…처벌 무산?](/data/news/2015/01/16/3003298_jqv.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