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리스 문명을 대표하는 파르테논 신전의 가장 핵심 조각은 영국 런던에 있습니다.
2004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그리스는 최근 이 조각들을 올림픽 기간 동안 대여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영국이 이를 거부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에서 고대 문명의 유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영국 박물관.
그리스 아크로폴리스에서 뜯겨온 파르테논 신전 외벽의 조각도 이 안에 있습니다.
1801년 당시 영국 대사였던 엘긴 경이 떼어온 이 조각은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비롯한 화려하고 정교한 인물 조각들입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그리스 정부는 그리스 문명의 핵심인 이 조각들을 세계인들이 보아야 한다며 작품의 일시 대여를 영국에 요청했습니다.
⊙파파다키스(그리스 대사관 공보관): 파르테논 신전 현장에 있는 것이 멀리 떨어진 박물관에 갇혀 있는 것보다 낫습니다.
⊙기자: 그리스 정부는 대여 후 반환을 확실히 하기 위해 최근 발굴된 그리스의 귀중 문화재를 대신 빌려준다고까지 했으나 영국 정부는 이 제안도 거부했습니다.
⊙파파다키스(그리스 대사관 공보관):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영구 반환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2년 전 그리스를 방문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반환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밝히는 등 국제 여론은 반환하라는 쪽이지만 대여 전시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항상 국제 신사를 자처하는 영국이지만 일단 자국 내에 들어온 외국 문화재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질서나 여론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단독] ‘윤창중 성희롱’ 수사 소극적…처벌 무산?](/data/news/2015/01/16/3003298_jqv.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