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목포입니다.
수입 개방으로 소금값이 떨어지면서 서남해 섬지방에서 해마다 수백 헥타르씩 폐염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폐염전 대부분이 농지나 양식장 등 다른 용도로 전환되지 않은 채 잡초 속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박익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금 생산이 중단된 염전입니다.
폐전이 된 지 5, 6년이 되면서 잡초와 갈대만 무성한 늪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김구봉(염전인부): 폐염전을 해 버렸어도 또 땅이 염기가 많은 것이라 논도 못 만들고, 밭도 못 만들어요.
땅이 그대로 썩어 버리는 거예요.
⊙기자: 지난 97년 소금 수입이 개방되면서 서남해안 지역에서 폐전이 된 염전은 1000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일부는 새우양식장이나 논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800헥타르 이상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폐염전을 개답해 논을 만들어도 소금기가 많아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폐염전을 개답한 논입니다.
올 여름 심한 가뭄에 물을 제대로 갈아주지 못해 벼들이 소금기 때문에 이렇게 타죽었습니다.
⊙정범환(전남 신안군 압해면): 염밭이라 소금기가 많아 가지고 수리시설도 안 된 상태에서 작황이 안 좋은 상태죠.
⊙기자: 또 해마다 염전 200헥타르 이상이 폐전되는 등 한때 섬주민들의 생계를 맡아 왔던 염전들이 이제는 골칫거리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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