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여권공조가 사실상 파기됨에 따라서 여권은 공조를 통한 정국운영을 포기하고 국민에게 직접 국정현안을 설명해서 개혁을 완수하는 방향으로의 정국구상에 돌입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임동원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대북 화해 협력정책을 무력화시키려는 정략적인 것으로써 민족의 화해와 장차 통일을 바라는 우리 국민과 이를 지지해 온 국제사회를 실망시킨 것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해임안 가결에도 불구하고 대북 화해협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햇볕정책만이 한반도에서 전쟁없이 장차 민족의 평화통일의 기초를 닦는 유일한 일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청와대의 단호한 입장은 공조는 파기됐지만 국민에게 직접 이해와 지지를 구하더라도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입니다.
⊙손혁재(시사평론가): 개혁을 대의명분에 맞게 국민을 상대로 호소를 하게 되면 야당의 입장에서도 막무가내로 발목을 잡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자: 이에 따라 여권은 남북 화해협력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는 대국민 선언 등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구하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년 전 13대 국회에서 등장했던 여소야대는 2년 뒤 3당 합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16대 국회에서 다시 등장하게 된 여소야대가 새로운 국정운영의 틀로 자리잡을지는 정치권의 몫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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