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 이민과 유학열풍이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교육현실에 대한 회의 때문이겠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취업을 꿈꾸는 2, 30대 이민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정홍규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이민과 유학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박람회장.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로부터 자녀들과 함께 나온 중년 부부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주진구(39살/회사원): 지금 우리나라 현실이 너무 힘들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고 해서...
⊙강유나(28살/회사원): 요즘에 말을 좀 해야 여러 가지 가능성이나 기회가 많이 주어지잖아요.
영어를 한 번 해야...
⊙기자: 하지만 이들이 이렇게 어려운 결심을 한 이유는 바로 우리의 열악한 교육현실에 대한 회의가 절대적입니다.
⊙신우철(40살/자영업): 아이들이 좀 어려서부터 국제적인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서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박예진(20살/학생): 국내 대학에 있는 것보다는 차라리 외국에 나가서 견문을 넓히고 또 전문적인 지식들 좀 특성화된 대학에서 배우면 더 좋을 것 같아서요.
⊙기자: 여기에 나름대로 화려한 취업의 꿈을 갖고 이민을 추진하는 20대부터 40대 초반까지의 비교적 젊은층들이 늘었다는 것도 큰 변화입니다.
⊙홍금희(이민알선회사 직원): 3, 40대의 고학력에 자기 직업을 확실하게 갖고 계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상담을 하시는 편입니다.
⊙기자: 3, 40대는 보다 안정된 미래를 위해, 20대는 취업난으로 인해 이민을 떠나겠다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이민을 희망하는 대상국가가 바뀌었다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민희망국으로는 미국이 단연 꼽혔지만 지난 99년을 기점으로 캐나다로 바뀐 것입니다.
그 이유는 캐나다 독립이민의 증가 때문입니다.
2, 3억의 재산이 있어야 하는 투자이민에 비해 독립이민은 교육이나 직업 등 일정한 능력만 갖추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어 3, 40대 전문직 종사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 4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민과 유학에 대한 관심은 늘고 있지만 보다 신중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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