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정국이 신 여소야대 체제로 재편되면서 소수 집권당이 된 민주당은 정국 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상황을 맞았습니다.
또 이번 일을 느긋하게 지켜 보아온 한나라당도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안개 속의 향후 정국을 윤준호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의 의석은 114석.
오늘 자민련을 탈당한 의원 4명이 옮겨온다 해도 118석으로 과반수에 크게 미달합니다.
그런 만큼 오늘 해임안이 가결된 뒤 열린 의원 총회에서도 이제 수를 앞세운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을 상대로 당당하게 명분과 원칙에 입각한 정치를 펴자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김중권(민주당 대표): 단결하고 화합해서 국민에게 떳떳한 정치를 할 때 국민의 신뢰가 쌓인다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가 하기에 달렸습니다.
우리 손에 달렸습니다.
⊙기자: 자민련의 교섭단체 붕괴로 사실상 양당 체제로 전환된 정국에서 한나라당을 상대로 협력과 대화의 정치를 펴야 할 필요성도 그만큼 더 커져 영수회담의 성사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한나라당도 이번 해임안 표결에서 수의 힘을 과시했지만 양당 체제로 전환된 상황에서 특히 명실상부한 원내 제1당으로서 국정의 중요한 책임을 안게 됐습니다.
그런 만큼 과거처럼 공세 일변도로 나가는 데는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회창 총재도 해임안 통과 뒤에 열린 의원 총회에서 민생과 경제 부문에서의 협력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김 대통령이 똑같이 국민을 위한 길에 나선다면 그를 위하여 협력할 용의가 있다는 것도 오늘 이 자리에서 밝힙니다.
⊙기자: 만약 명분과 원칙을 앞세운 민주당의 국정운영과 힘을 앞세운 한나라당이 맞부딪친다면 정국은 예측 못할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정국은 새로운 정개개편의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고 나아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국의 유동성이 극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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