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안을 따라 형성된 모래언덕은 백사장을 보호하고 바닷바람과 해수유입을 막아주는 등 환경적인 가치가 대단히 큽니다.
그러나 각종 개발로 인해서 이와 같은 모래언덕이 자꾸만 줄어들고 있습니다.
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운 모래와 드넓은 백사장으로 명사십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해안가입니다.
해안도로를 끼고 높다랗게 형성된 모래언덕마다 해송들이 촘촘히 늘어섰습니다.
주민들이 지난 5, 60년대에 사방사업으로 직접 심은 것들입니다.
⊙표명철(마을 주민): 우리 어렸을 때 이게 소나무가 하나도 없었어요.
그때는 그냥 동네까지 이 바닷모래가 밀려 들어오는 거예요, 바람만 불면...
⊙기자: 그러나 일대에 최근 광물채취권이 허가되면서 주민들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해변에서 채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모래를 채취하면 바닷물이 스며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창득(마을 주민): 옆에 있는 소나무들이 고사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또 나아가서는 지하수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큰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주민들은 이 허가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규모 난개발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울창한 소나무들로 이루어진 방풍림과 모래언덕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걱정에서입니다.
⊙채광회사 대표: 바다에서 가까운 지역과 소나무가 있는 지역은 개발을 안 할 것입니다.
⊙기자: 하지만 멸실위기에 놓인 모래언덕을 항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법규가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감이 사라지질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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