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범 김구 선생을 시해한 안두희가 미군 정보요원이었다는 사실이 국사편찬위원회가 입수한 미 육군정보국의 비밀 보고서에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김구 선생의 시해 배후에 미국이 있었을 것이라는 세간의 의혹이 더욱 짙어지게 됐습니다.
유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해방 후 한반도 통일 정부를 만들기에 앞장섰던 김 구 선생의 시해범 안두희는 당시 미군 방첩대 요원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김 구 선생이 흉탄에 쓰러진 지 52년.
시해범 안두희가 피살된 지 5년 만에 밝혀진 사실입니다.
48년 말까지 우리나라에서 근무했던 미 정보장교 조지 실리 소령이 백범 시해 사흘 후에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토병소위였던 안두희가 미 육군 방첩대 CIC에 정보원으로 있다가 나중에 정식 요원으로 활동했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박태균(서울대 국제지역원 한국학 교수): 미국의 정보기관이 어떠한 식으로든지 관계가 있었다라고 하는 가능성을 좀 밝힐 수 있는 그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이 보고서는 또 안두희가 백의사라는 극우반공테러단체의 특공대원이었고 백의사가 해방 직후 장덕수와 여운형의 암살에도 개입됐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국사편찬위원회가 해외 한국사 관련 자료들을 조사하다 미국 국립문서기록 관리청에서 발견했습니다.
⊙유병두(백범 시해 진상규명위원회): 미 군정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여러 가지 진실이 이번에 제대로 밝혀진 계기가 아마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자: 안두희가 미 방첩대 요원이었음이 드러남에 따라 김 구 선생의 암살에 미국이 개입했을 것이라는 그 동안의 의혹이 한층 짙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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