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해안 곳곳에 폐선이 방치돼 해안선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배를 그대로 버리는 선주들과 감독기관의 허술한 단속이 문제입니다.
이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앞 갯벌입니다.
대형 선박 한 척이 갑판 위에 각종 쓰레기를 뒤집어 쓴 채 정박해 있습니다.
80톤이나 되는 선박이 1년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지만 아무도 그 까닭을 모르고 있습니다.
인천시 옹진군 도서지역에서도 버려진 선박들이 잇따라 발견됩니다.
폐선을 해체한 뒤 나온 잔해들도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배를 버리고 추적을 피하는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오근교(인천광역시 수산과):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을 은폐시키고 방치를 시키기 때문에 저희들이 소유자를 찾아내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자: 불법으로 처리하는 폐선이 늘면서 해안가에는 아예 폐선을 이용한 불법 식당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게 원래 뭐였죠?
⊙인터뷰: 영흥도에 (물건)실어 나르는 바지선이었대요.
⊙기자: 아름다운 해안이 감독기관의 허술한 단속 아래 방치된 폐선들로 쓰레기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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