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 건널목 차량 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들이 열차 속도를 착각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이를 재현한 모의충돌 실험이 있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저편에서는 열차가 달려오고 곧이어 경보기가 울려대지만 승용차는 건널목에서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기관사가 다급하게 급제동을 걸지만 결국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여지 없이 들이받힌 승용차가 형편없이 구겨집니다.
차 안에 있던 마네킹도 튕겨져 나갑니다.
문제지점으로부터 70여 미터 이상 끌려나간 차량은 이처럼 레일 밖으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열차의 속도는 70km.
평소 운행속도보다 반밖에 되지 않지만 피해가 컸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철도 건널목에서 차량과 열차가 충돌한 사고는 모두 574건.
사망자만 해도 141명입니다.
이처럼 열차 충돌사고가 계속 일어나는 이유는 대부분 운전자의 조급함으로 착시현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박찬영(철도청 조사과장): 열차속도가 빠른데도 불구하고 건널목 지점에서 이렇게 보면 열차 길이 방향으로 보이기 때문에 속도가 느린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건너가려다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자: 운전자들이 방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민호(건널목 안전요원): 몸으로 막는데도 차가 이렇게 S자 곡선으로, 저희를 피해가려고 이렇게 S자 곡선으로 가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기자: 철도청은 건널목 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건널목 대신에 지하도로와 고가도로를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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