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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 단속원들 돈 받고 정보유출
    • 입력2001.09.05 (20:00)
뉴스투데이 200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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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일부 주유소에서 대량의 가짜 휘발유를 은밀하게 팔고 있다는 보도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도 이들이 쉽게 적발되지 않았던 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정부 산하기관인 단속기관의 단속원이 돈을 받고 이들 주유소들이 단속을 피할 수 있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시의 한 주유소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 석 달 동안 모두 64만리터의 가짜 휘발유를 공급받아 팔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단속기관인 한국석유품질검사소에서 실시한 다섯 차례의 단속에서 한 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국내 유일의 단속기관인 한국석유품질검사소 전현직 간부가 미리 알려준 단속 정보로 쉽게 단속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96년 한국석유품질검사소의 간부로 근무했던 강 모씨는 지난해 4월부터 1년여 동안 당시 부하직원이자 검사업무를 담당한 김 모씨에게 돈을 주고 단속정보를 빼냈습니다.
    그리고는 이 정보를 가짜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와 결탁되어 있는 가짜 휘발유 유통업자에게 흘려줬습니다.
    ⊙강 모씨(전 한국석유품질검사소 간부): 저 친구(부하직원 김 씨)가 상사에게 자연스럽게 (단속 정보를)얘기하는 것을 활용했습니다.
    ⊙기자: 물론 단속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강 씨는 가짜 휘발유 유통업자인 이 씨로부터 모두 1억 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받았습니다.
    ⊙이 모씨(가짜 휘발유 유통업자): 사전에 만나기도 하고 상으로도 시흥으로 단속반이 가니 알아서 하라고 (얘기했죠.)
    ⊙기자: 수도권과 충청도 일대 주유소 4곳은 단속정보 제공대가가 포함된 가짜 휘발유 150만 리터, 시가 13억원어치를 1년 넘게 공급받아 엄청난 폭리를 취해 왔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 주유소 단속원들 돈 받고 정보유출
    • 입력 2001.09.05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일부 주유소에서 대량의 가짜 휘발유를 은밀하게 팔고 있다는 보도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도 이들이 쉽게 적발되지 않았던 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정부 산하기관인 단속기관의 단속원이 돈을 받고 이들 주유소들이 단속을 피할 수 있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시의 한 주유소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 석 달 동안 모두 64만리터의 가짜 휘발유를 공급받아 팔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단속기관인 한국석유품질검사소에서 실시한 다섯 차례의 단속에서 한 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국내 유일의 단속기관인 한국석유품질검사소 전현직 간부가 미리 알려준 단속 정보로 쉽게 단속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96년 한국석유품질검사소의 간부로 근무했던 강 모씨는 지난해 4월부터 1년여 동안 당시 부하직원이자 검사업무를 담당한 김 모씨에게 돈을 주고 단속정보를 빼냈습니다.
그리고는 이 정보를 가짜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와 결탁되어 있는 가짜 휘발유 유통업자에게 흘려줬습니다.
⊙강 모씨(전 한국석유품질검사소 간부): 저 친구(부하직원 김 씨)가 상사에게 자연스럽게 (단속 정보를)얘기하는 것을 활용했습니다.
⊙기자: 물론 단속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강 씨는 가짜 휘발유 유통업자인 이 씨로부터 모두 1억 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받았습니다.
⊙이 모씨(가짜 휘발유 유통업자): 사전에 만나기도 하고 상으로도 시흥으로 단속반이 가니 알아서 하라고 (얘기했죠.)
⊙기자: 수도권과 충청도 일대 주유소 4곳은 단속정보 제공대가가 포함된 가짜 휘발유 150만 리터, 시가 13억원어치를 1년 넘게 공급받아 엄청난 폭리를 취해 왔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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