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이르쿠츠크 가스 도입과 관련해서 남북한이 오늘 첫 실무회담을 평양에서 엽니다.
가스관의 북한 통과 문제가 주의제입니다.
관련 소식을 한재호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기자: 매장량 8억 4000만 톤의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가스를 북한을 거쳐 들여 오는 문제를 놓고 남북이 오늘부터 평양에서 회담을 시작합니다.
지난 2월 초 우리측이 북한에 타당성 조사를 제안한 지 7달 만의 첫 실무회담입니다.
우리측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북측에서는 민족경제협력연합회가 나서 내일까지 이틀 동안 회담합니다.
⊙김상열(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심의관): 북한측에서 검토한 내용이 있으면 그것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겠고 그러한 타당성 조사에 해당되는 체크리스트 가지고 구체적으로 얘기가 오고 가겠죠.
⊙기자: 이르쿠츠크 가스는 총 4000km의 파이프라인을 깔아 들여 오는데 현재 세 가지 경로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과 다롄을 각각 거쳐 서해로 들여오는 두 종류의 해로와 심양에서 북한의 신의주로 방향을 틀어 도입해 오는 육로가 그것입니다.
최종 노선은 이르쿠츠크 가스노선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간의 개별 타당성 조사와 공동조사를 거쳐야 합니다.
이에 따라 이르쿠츠크 가스도입노선은 내년 상반기 중에 결정돼 하반기부터는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현지에서 가스전 개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파이프라인이 북한을 지나게 될 경우 북한에도 상당한 경제적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조명철(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 가스관이 북한을 통과함으로써 통과수입료가 있을 수 있고 노동력 활용에 따르면 수입이 있을 수 있으며 당장은 가스도입의 환경을 마련한다는 이점이 있겠습니다.
⊙기자: 이르쿠츠크 가스 도입 개입은 동북아시아 에너지협력기반 구축에도 큰 역할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