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 장관급회담 일정이 북한의 신속한 응답으로 확정이 됐습니다.
여섯 달 만에 열리는 만큼 경의선 연결과 이산가족 문제 등 굵직굵직한 의제들이 논의되고 또 이번 회담을 계기로 여러 후속회담, 실무회담 등 남북대화가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북한측의 일방적인 연기 통보로 무산된 지 6개월 만에 열리게 될 제5차 남북 장관급 회담.
그런 만큼 이번 회담은 우선 밀린 숙제를 푸는 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그 동안 남북이 합의하고도 이행되지 않거나 차질을 빚고 있는 계획들이 주요 의제가 될 것입니다.
경의선 연결과 개성공단 조성, 면회소 설치를 포함한 이산가족 문제, 금강산 육로관광.
경협 4대합의서 비준문제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번 회담 전망은 일단 밝아 보입니다.
우리측의 제의에 북한이 신속히 응답을 보내온 데서도 북한의 태도가 많이 변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신언상(남북회담사무국장): 이행문제라든지 또 앞으로 협의 해결해야 할 문제들,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장관급 회담이다.
⊙기자: 각종 현안이 합의에 이를 경우 이후 군사, 경제협력, 적십자 등 각 분야별 실무회담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대 현안이라 할 수 있는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정부는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예상되는 걸림돌도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에게 미국의 대북 강경정책에 대한 확실한 입장이 무엇이냐고 물어볼 수도 있고 지난 8.15 남북 공동행사에 참여했던 인사들에 대해 왜 사법처리를 했느냐고 따지고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