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국무총리가 유임되고 민주당 대표에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내정된데 대해 민주당내에서 일부 소장 의원들이 탈당 의사를 밝히는 등 거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장의원 10명은 오늘 오전 긴급모임 뒤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부터 계속 요구해온 당정쇄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참담한 심정이라며, 당이 특정계보와 측근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국민과 의원들의 의사가 끝내 무시될 경우 중대결심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이호웅,김성호 의원은 대통령의 대리인이 당 대표로 임명될 경우 탈당을 결행할 것이라며 일본에 체류중인 정범구 의원도 뜻을 같이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모임에는 이들 의원과 함께 이재정,박인상,정장선,이종걸,송영길, 장성민,임종석 의원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추가 탈당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중권 대표는 오늘 당 4역 회의에서 전면쇄신을 바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거듭 설명하고 한광옥 실장이 대표로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상규 사무총장도 이번 인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전면적인 당정쇄신을 요구하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며 이번 인사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기남 의원 등 바른정치 모임 소속의 재선의원들도 조만간 모임을 갖고 당정 개편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이번 당정개편을 놓고 청와대와 민주당이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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