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김대중 대통령과 만나 위기 극복의 해법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며 여야 영수회담에 응할 뜻을 밝혔고 이에 대해서 청와대측은 환영의 입장을 보여 회담 성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한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과의 여야 영수회담에 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과 같은 극심한 혼란과 위기를 맞아 국민에게 희망과 기대를 줄 수 있다면 그 누구와도 만나서 함께 논의할 것이며 김 대통령과도 만나 위기 극복의 해법을 진지하게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대통령이 민생과 경제를 살피면서 국민의 소리를 겸허하게 듣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일에 앞장설 경우 야당은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제안한 영수회담을 이회창 총재가 받아들인 것을 환영한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회담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영수회담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만큼 민생과 민족 문제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짐으로써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고 희망을 주는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담이 생산적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양측에서 중진급 접촉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여권의 진용 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영수회담 성사를 위한 여야 간 접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