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원입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남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측이 수천 억 원을 들여 우회도로를 만들어 놓고도 요금소 문제로 개통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해 고속도로 우회도로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터널 4개와 칠원대교 등 난공사로 공사비만도 600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현재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그러나 김해지역 요금소 개설 문제로 완전개통은 오는 10월 말쯤에야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김창수(영남건설사업소 과장): 지금 현재 공정률 99%로 나머지 공사는 표지판 등 각종 부대공사만이 남아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지난해 도로공사 사장까지 나서 만성적인 정체를 푼다며 올 추석 전 임시개통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올 추석 귀성길 운전자들은 이 도로를 이용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도로공사측이 일부 구간만 임시 개통하고 정작 정체를 풀 수 있는 우회도로는 개통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해지역 요금소 개설지연 후 요금징수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정희권(영남건설사업소장): 요금체계 문제로 이번에 새로 건설된 4차선 우회도로 개통이 어렵게 되겠습니다.
⊙기자: 시민단체는 도로공사측의 이 같은 태도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영태(김해 YMCA간사): 이것은 도로공사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그런 입장이 아니었는가 그렇게 판단하고요.
조기에 임시개통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들이...
⊙기자: 올 추석 남해 고속도로 이용 예상차량은 40여 만 대입니다.
결국 거액의 돈을 들여 만든 고속도로는 쓸모 없게 돼 최악의 귀성길 정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