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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셋값 상승률 15년 만에 최고
    • 입력2001.09.07 (21:00)
뉴스 9 200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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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난달 전셋값 상승률이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셋값이 오른 것도 문제지만 초저금리 여파로 전세 물량이 대거 월세로 바뀌면서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박장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달 중순에 전세 만기가 끝나는 구경희 씨는 아직까지 집을 구하지 못해서 하루 애가 탑니다.
    ⊙구경희(전세 수요자): 전세 3000 올려달라고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고 또 월세도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싸 가지고 직장 다니면서 도저히 감당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너무 막막해요.
    ⊙기자: 지난 달 전셋값은 한 달 전에 비해 서울이 2.8%, 6개 광역시가 2.3% 올라 전국 평균 2.5%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주택은행이 전셋값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86년 이후 8월달 상승률로는 15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대형보다는 소형 아파트일수록 더 많이 올라서 서민들의 부담이 훨씬 커졌습니다.
    신도시에서는 4, 50평형에도 전세 대기자가 수십 명씩 기다리고 있습니다.
    월세보다는 그래도 전세가 부담이 덜하다는 생각에 큰 평수라도 잡으려는 것입니다.
    ⊙이수진(전세 세입자): 38평 정도면 될 것 같았는데요.
    두 달 정도 찾았었는데 없어서 48평으로 이사오게 된 거예요.
    ⊙기자: 지난 달 월세 전환 비율은 36%로 전셋집 3곳 가운데 1곳 이상이 월세로 바뀌었습니다.
    ⊙백정용(주택은행 과장): 금리가 워낙 낮다 보니까 집주인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하여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고 하고 이로 인하여 전세 물량이 많이 감소하고...
    ⊙기자: 올 봄에 비해서 월세로 나온 매물은 2배나 늘었습니다.
    ⊙최상욱(부동산 중개인): 월세 물건들이 조금 많이 밀려 있다 보니까 임대인들은 월세를 조금 싸게라도 놔서 월세들을 놓으시려고 하는 추세입니다.
    ⊙기자: 월세의 하락 추세는 당분간 지속되고 이사철이 끝나는 11월 이후에는 월세 하락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 전셋값 상승률 15년 만에 최고
    • 입력 2001.09.07 (21:00)
    뉴스 9
⊙앵커: 지난달 전셋값 상승률이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셋값이 오른 것도 문제지만 초저금리 여파로 전세 물량이 대거 월세로 바뀌면서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박장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달 중순에 전세 만기가 끝나는 구경희 씨는 아직까지 집을 구하지 못해서 하루 애가 탑니다.
⊙구경희(전세 수요자): 전세 3000 올려달라고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고 또 월세도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싸 가지고 직장 다니면서 도저히 감당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너무 막막해요.
⊙기자: 지난 달 전셋값은 한 달 전에 비해 서울이 2.8%, 6개 광역시가 2.3% 올라 전국 평균 2.5%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주택은행이 전셋값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86년 이후 8월달 상승률로는 15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대형보다는 소형 아파트일수록 더 많이 올라서 서민들의 부담이 훨씬 커졌습니다.
신도시에서는 4, 50평형에도 전세 대기자가 수십 명씩 기다리고 있습니다.
월세보다는 그래도 전세가 부담이 덜하다는 생각에 큰 평수라도 잡으려는 것입니다.
⊙이수진(전세 세입자): 38평 정도면 될 것 같았는데요.
두 달 정도 찾았었는데 없어서 48평으로 이사오게 된 거예요.
⊙기자: 지난 달 월세 전환 비율은 36%로 전셋집 3곳 가운데 1곳 이상이 월세로 바뀌었습니다.
⊙백정용(주택은행 과장): 금리가 워낙 낮다 보니까 집주인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하여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고 하고 이로 인하여 전세 물량이 많이 감소하고...
⊙기자: 올 봄에 비해서 월세로 나온 매물은 2배나 늘었습니다.
⊙최상욱(부동산 중개인): 월세 물건들이 조금 많이 밀려 있다 보니까 임대인들은 월세를 조금 싸게라도 놔서 월세들을 놓으시려고 하는 추세입니다.
⊙기자: 월세의 하락 추세는 당분간 지속되고 이사철이 끝나는 11월 이후에는 월세 하락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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