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규모 음란물 판매 제작조직이 부산에서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일당 가운데 한 명은 사업에 실패한 전직 공무원이었습니다.
이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에 압수된 음란비디오와 CD들입니다.
성인남녀의 노골적인 성행위를 담은 것에서부터 호텔 등에서의 몰래카메라로 촬영된 것까지 수천 가지가 넘습니다.
이것을 유통시켜 온 사람은 놀랍게도 전직 공무원이었습니다.
모 외청 공무원이었던 38살 박 모씨는 재직 당시 주식투자 실패로 빚을 지게 되자 사업을 벌였고 또다시 사업이 실패하자 부분에 손을 댔습니다.
⊙박 모씨(피의자): 생활이 어려워 그랬어요.
⊙기자: 어떻게 하다 생활이 어려워졌어요?
⊙박 모씨(피의자): (자영업)하다 실패했어요.
⊙기자: 박 씨는 달아난 이 모씨 등 2명과 함께 지난 6월부터 사무실에 VTR 15대와 테이프 고속 되감기 기기 등을 갖춰놓고 하루에 100개씩의 음란물 비디오를 복제하는 등 지금까지 9000여 개의 음란물 비디오와 CD를 제작했습니다.
박 씨 등은 이렇게 제작된 불법 음란물을 생활정보지 광고를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시켜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무실에서 발견된 공책에는 전국의 보급책들이 빽빽히 적혀 있습니다.
⊙이종도(경장/부산서부경찰서): 단순한 판매차원을 넘어서 공장을 차려놓고 조직적으로 음란물을 판매, 유통하여 왔습니다.
⊙기자: 경찰은 박 씨를 음반과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2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