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 채팅방이 범행 모의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채팅으로 만나 상습적으로 빈 집을 털어오던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최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4월 인터넷에는 한 채팅방이 만들어집니다.
채팅방에 단골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10여 명.
일상적인 소재에서 시작된 이들의 인터넷 대화는 그러나 서로의 어려움을 토로하게 됐고 범행을 모의하는 데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30살 오 모씨와 26살 구 모씨 등 3명은 실제 빈집털이에 나섰습니다.
⊙피의자: 친하게 지내다가 연락처를 주고받게 됐습니다.
⊙기자: 오 씨 등은 지난달 18일 밤 안산시 범어동 김 모씨 집이 불이 꺼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몰래 들어가 노트북 컴퓨터 등 240만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지금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빈집만을 골라 15차례에 걸쳐 2300여 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2명에 대해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달아난 오 모씨를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지난 6월에도 이처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 범행을 모의한 뒤 서울 곳곳에서 10여 차례의 강절도 행각을 벌여온 일당 6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인터넷 채팅방이 범행 모의장소로 악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