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한나라당의 이회창 총재가 영수회담에 응할 뜻을 밝힘으로써 조만간 영수회담이 성사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정국이 양당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과연 자민련이 어떻게 활로를 모색해 나갈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가 소식을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어제 의원총회에서 영수회담에 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임동원 장관 해임 건의안 가결 이후 조성된 여소야대 국면에서 제1당 총재로서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국가 원로들과 정치, 사회 지도자들과도 만나 고견과 충고를 들을 것이며 김 대통령과도 만나서 진지하게 위기극복의 해법을 논의할 용의가 있습니다.
⊙기자: 청와대와 민주당은 즉각 환영하면서 중진회담을 통해 영수회담의 의제를 논의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국제경제의 불안으로 나라가 어려운 때에 열리는 만큼 민생과 민족문제 등에 있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만남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이에 따라 여권 진용 개편이 마무리되는 대로 영수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DJP 공조 붕괴 이후 정국이 생각보다 빨리 양당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민련은 어제 의원총회에서 이한동 총재를 만장일치로 제명했습니다.
또 김종필 명예총재는 공식석상에서 여권을 겨냥해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김종필(자민련 명예총재): 사람 됨됨은 고마움을 알아야 되고 무서운 걸 알아야 되고 두려움을 알아야 되고 자기 분수를 알아야 돼요...
⊙기자: 소수 정당의 처지에서 새롭게 활로를 모색해야 할 자민련과 김 명예총재의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