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 중독자를 비롯한 정신병동 환자 70여 명이 병원 측의 처우에 불만을 품고 한때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전북 익산시 동산동 원광대학병원 정신병동 3층 복도에서 조모 씨 등 환자 70여 명이 간호사 등 병원 직원 10여 명을 에워싼 채 10여 분 동안 항의하며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오늘 아침 식사에 실밥같은 이물질이 나오는 데다 평소에 냉방이 제대로 안되는 등 처우가 열악하다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백여 명의 병력을 병원 주위에 배치했다가 병원측의 설득으로 환자들의 흥분이 가라앉자 오늘 오후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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