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0년 전 오늘은 조선왕조의 비운의 황제였던 고종의 50번째 생일입니다.
덕수궁 함녕전에서 당시의 축하연 모습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유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이 울리자 궁중 무희들이 아름다운 춤으로 흥을 돋웁니다.
이어 황제가 내전으로 들어섭니다.
참석한 황족과 종친, 내관들은 황제에게 네 번 절을 올립니다.
잔칫상 음식은 꽃으로 단장됐습니다.
황태자가 첫 잔을 올리면서 연회가 시작됩니다.
황제가 7잔의 술을 받는 동안 아홉 가지 화려한 궁중무용이 내전 앞뜰에서 펼쳐집니다.
1901년 오늘 고종 황제의 50번째 생일 축하연은 이렇게 진행됐습니다.
당시의 예법, 의복과 음식까지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인남순(한국전통문화연구원장): 세대들한테 꼭 좀다시 보여줘서 우리의 예의범절이라든가 민족사상이라든가 이런 것을 다시 한 번 재조명 해 보고 싶었습니다.
⊙기자: 휴일 나들이 나온 2000여 명의 시민들도 전통 연회의 멋에 흠뻑 젖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