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말라리아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치사율이 10%에 이르는 무서운 병입니다.
예방주사가 없어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상책인데 최근 멕시코에서는 전갈의 독을 이용해 말라리아 모기가 아예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포사니(생명공학연구소 박사): 전갈 독에 포함된 아미노산 화합물이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기생충 성장을 막습니다.
⊙기자: 전갈은 생물의 호흡중추를 마비시켜 몇 시간 만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독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 과학자들은 인체에 치명적인 이 독이 해롭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한과 질병을 일으켜 목숨까지 앗아가는 말라리아의 확산을 막는 물질이 전갈 독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기 때문입니다.
⊙기자: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기생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발병합니다.
유전공학자들은 예방주사가 따로 없는 말라리아를 뿌리뽑기 위해 아예 말라리아 기생충에 감염되지 않는 내성이 강한 모기를 만드려고 합니다.
독 때문에 사람들이 두려워하던 전갈이 바로 그 독 덕분에 각광받게 된 셈입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