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어제 강원도 철원의 민간통제구역에서는 처음으로 철인 3종경기가 열렸습니다.
풍년 들녘을 가로지르며 통일 의지를 다진 민통선의 철인3종경기를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50여 명의 건각들이 민간인 통제선을 흐르는 철원 남대천에 뛰어듭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3종경기가 시작된 것입니다.
수영에 이은 90km 자전거 타기, 황금색 들녘과 코스모스를 뒤로 한 채 질주는 계속됩니다.
⊙이명숙(철인3종경기 참가자): 들녘 너무 좋았고 공기 너무 좋았고 하늘 파란 거 너무 좋았어요.
좋은 것밖에 없었어요.
오늘 너무 힘이 많이 안 들어서...
⊙기자: 6시간 동안 쉴 틈 없이 계속되는 경기의 마지막 종목인 20km 달리기입니다.
군사적 긴장감이 감도는 민통선 안에서 처음 펼쳐진 경기인 만큼 경쟁도 뜨거웠습니다.
그러나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들은 손을 맞잡고 화합의 의지를 다집니다.
⊙채호순(철원 라이온스클럽 회장): 철인3종경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강한 의지가 통일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차원에서 일단 유치하게 됐고요.
⊙기자: 이번 경기에는 가족단위의 일반인들이 논두렁을 달리는 논두렁 마라톤대회도 열려서 농촌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