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표적인 후진국형 전염병인 콜레라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지만 아직도 식품위생에 소홀한 곳이 많습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의 한 재래시장입니다.
위생시설도 없이 가축이 도축되고 보관하는 것은 고작 빈통으로 덮어두는 것입니다.
바깥에 진열한 통닭에는 끊임없이 파리떼가 날아듭니다.
잘 보이지 않는 진열대 뒤쪽에는 아예 맨바닥에다 통닭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통닭가게 주인: 다 못 팔면, 통닭튀김 해서 팔고 냉동실에도 넣고….
⊙기자: 신선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연신 물을 뿌리지만 변질되는 것을 막지는 못합니다.
⊙통닭가게 주인: 고기가 마르니까 (물 뿌려요.)
⊙기자: 간이 음식점도 허술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음료수 판매대와 선풍기는 청소를 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이번에는 일반 식당을 찾아보았습니다.
냉동실의 닭고기는 변질된 지 오래이고 음식물과 쓰레기통이 맞붙어 있습니다.
⊙전의한(대구식약청 감시계장): 보관상 문제, 주로 그런 문제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자: 콜레라가 전국으로 번져가고 있는 것도 이런 위생불감증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