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머리카락 한 올로 내 아이의 지능이나 성격 그리고 건강 등을 알아낼 수 있다는 어린이 DNA 검사가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DNA 검사가 단지 상술일 뿐이라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대홍 기자입니다.
⊙기자: 인간 유전자인 DNA 검사를 통해 자녀들의 학습방법을 개선할 수 있다는 한 공개 세미나입니다.
⊙인터뷰: II타입으로 나온 사람들은 굉장히 학업을 열심히 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그룹에 속합니다.
⊙기자: 세미나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 새로운 검사 방법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학부모: 아이의 좋은 방향쪽으로 부모가 하는 역할이 유도를 해 줘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굉장히 잘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해요.
⊙기자: 머리카락에서 추출한 DNA는 각 개인의 체력이나 감성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는 것이 DNA를 검사하는 바이오 업계의 주장입니다.
⊙임용빈(DNA검사업체 대표): 100%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예상을 할 수 있고 예견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도 굉장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기자: 한 번 검사하는 데 드는 비용은 보통 30만원이 넘지만 아이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갓 태어난 아이일지라도 자신이 갖고 있는 유전자 특성에 따라 사회에서 버림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공상 과학영화입니다.
이러한 영화 내용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인간의 존엄성이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이 환경단체의 반대 논리입니다.
의료계 역시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 하나로 마치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처럼 홍보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한태희(인제대 상계 백병원): 한두 가지의 유전자 검사만으로 이런 부분을 예측하거나 진단한다는 것은 현재로써는 불가능합니다.
⊙기자: 유전자 검사를 둘러싸고 각계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DNA마저 이제 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