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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택시 얌체 횡포
    • 입력2001.09.10 (20:00)
뉴스투데이 200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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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전화 한 통화면 어디든지 가서 손님을 태워준다는 콜택시가 언제부터인지 구미에 맡는 장거리 손님만 골라 태우는 얌체택시로 둔갑했습니다.
    특히 이런 실태는 택시를 잡기 힘든 심야시간일수록 더 심해서 시민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정이 다 된 시간 서울 강남역에서는 운이 좋아 합승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택시 잡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분당이나 일산으로 가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는 택시들은 많지만 서울 시내를 간다는 택시는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다 못해 콜택시를 불러보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강남역인데요.
    ⊙인터뷰: 어디까지 가세요?
    ⊙인터뷰: 반포요.
    ⊙인터뷰: 반포는 안 돼요.
    ⊙인터뷰: 왜요?
    ⊙인터뷰: 종로로 나갈 사람이예요.
    ⊙콜 서비스 업체: 죄송하지만 서울 안에서는 안 되거든요.
    지금 차가 없습니다.
    다 나가고...
    ⊙기자: 실제로 취재진이 10군데가 넘는 콜서비스 업체에 전화를 걸어본 결과 택시를 보내주겠다고 답한 곳은 단 2곳 뿐이었습니다.
    ⊙박은정(회사원): 너무 가까워서 못 가겠다고 말씀하신 적도 있었고 그리고 시간이 늦으면 차가 없어서 차를 구해 드릴 수가 없다고 말씀하고 거절한 적이 있었어요.
    ⊙이석용(회사원): 11시, 12시 정도면 차가 안 잡히잖아요.
    강남역 주변 같은 데는 택시가 안 잡히는데 지금 차량수배가 안 됩니다, 근처에 차량이 없습니다, 하는 식으로 답을 하고 차량을 안 보내주는 경우가 많죠.
    ⊙기자: 택시기사들도 나름대로 이유는 있습니다.
    ⊙택시기사: 사납금 빼고 7-8만원 벌어요.
    ⊙기자: 승차거부 하면요?
    ⊙택시기사: 네, 아니면 2-3만 원 벌죠.
    ⊙기자: 가까운 거리는 안된다고 하던 콜업체에 가서 이유를 물어봤지만 엉뚱한 대답만 돌아옵니다.
    ⊙'콜' 택시회사 임원: 어제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요.
    메타기 교체 때문에 차들이 다 들어와 있었거든요.
    ⊙기자: 그러나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택시는 고작 50대에 불과해 고객들의 콜을 도저히 소화해 낼 수가 없습니다.
    콜택시 서비스가 이처럼 부실해진 이유는 콜택시 100대 미만의 영세업체들이 난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콜서비스는 마땅한 등록절차도 없이 아무나 그냥 하면 되게 되어 있습니다.
    ⊙건교부 관계자: 영세업체죠.
    승인받지 않은 이런 업체가 개입돼 있어서 처벌근거가 미약합니니다.
    ⊙기자: 이러다 보니 최소한 필요 댓수인 1000대 이상을 갖춘 업체는 불과 4곳, 지난 1일부터 콜비용으로 1000원씩을 더 받게 했지만 그렇다고 서비스가 나아질리가 없습니다.
    콜해도 대답없는 택시들 때문에 가뜩이나 쌓여온 택시에 대한 불신은 더욱 깊어만 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 콜택시 얌체 횡포
    • 입력 2001.09.10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전화 한 통화면 어디든지 가서 손님을 태워준다는 콜택시가 언제부터인지 구미에 맡는 장거리 손님만 골라 태우는 얌체택시로 둔갑했습니다.
특히 이런 실태는 택시를 잡기 힘든 심야시간일수록 더 심해서 시민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정이 다 된 시간 서울 강남역에서는 운이 좋아 합승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택시 잡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분당이나 일산으로 가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는 택시들은 많지만 서울 시내를 간다는 택시는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다 못해 콜택시를 불러보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강남역인데요.
⊙인터뷰: 어디까지 가세요?
⊙인터뷰: 반포요.
⊙인터뷰: 반포는 안 돼요.
⊙인터뷰: 왜요?
⊙인터뷰: 종로로 나갈 사람이예요.
⊙콜 서비스 업체: 죄송하지만 서울 안에서는 안 되거든요.
지금 차가 없습니다.
다 나가고...
⊙기자: 실제로 취재진이 10군데가 넘는 콜서비스 업체에 전화를 걸어본 결과 택시를 보내주겠다고 답한 곳은 단 2곳 뿐이었습니다.
⊙박은정(회사원): 너무 가까워서 못 가겠다고 말씀하신 적도 있었고 그리고 시간이 늦으면 차가 없어서 차를 구해 드릴 수가 없다고 말씀하고 거절한 적이 있었어요.
⊙이석용(회사원): 11시, 12시 정도면 차가 안 잡히잖아요.
강남역 주변 같은 데는 택시가 안 잡히는데 지금 차량수배가 안 됩니다, 근처에 차량이 없습니다, 하는 식으로 답을 하고 차량을 안 보내주는 경우가 많죠.
⊙기자: 택시기사들도 나름대로 이유는 있습니다.
⊙택시기사: 사납금 빼고 7-8만원 벌어요.
⊙기자: 승차거부 하면요?
⊙택시기사: 네, 아니면 2-3만 원 벌죠.
⊙기자: 가까운 거리는 안된다고 하던 콜업체에 가서 이유를 물어봤지만 엉뚱한 대답만 돌아옵니다.
⊙'콜' 택시회사 임원: 어제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요.
메타기 교체 때문에 차들이 다 들어와 있었거든요.
⊙기자: 그러나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택시는 고작 50대에 불과해 고객들의 콜을 도저히 소화해 낼 수가 없습니다.
콜택시 서비스가 이처럼 부실해진 이유는 콜택시 100대 미만의 영세업체들이 난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콜서비스는 마땅한 등록절차도 없이 아무나 그냥 하면 되게 되어 있습니다.
⊙건교부 관계자: 영세업체죠.
승인받지 않은 이런 업체가 개입돼 있어서 처벌근거가 미약합니니다.
⊙기자: 이러다 보니 최소한 필요 댓수인 1000대 이상을 갖춘 업체는 불과 4곳, 지난 1일부터 콜비용으로 1000원씩을 더 받게 했지만 그렇다고 서비스가 나아질리가 없습니다.
콜해도 대답없는 택시들 때문에 가뜩이나 쌓여온 택시에 대한 불신은 더욱 깊어만 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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