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징어는 주로 동해에서만 잡히는 줄로 아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올해는 서해에 대규모 오징어 어장이 형성돼서 동해안의 오징어잡이배들까지도 서해로 몰려와서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북 군산에서 서쪽으로 70마일 떨어진 바다입니다.
오징어잡이배에 켜놓은 수백대의 집어등이 밤바다를 대낮처럼 밝히고 있습니다.
불빛을 보고 몰려왔다가 낚시에 줄줄이 걸려든 오징어들이 어느 새 뱃전에 가득합니다.
⊙김명석(성복호 선원): 어획량도 작년 2배 이상 나는데 보통 6, 700자씩 오고 그럽니다.
⊙기자: 서해 오징어 잡이는 7월에서 9월까지가 한창인데 올해는 유례없는 풍어입니다.
어느 해보다도 오징어가 많이 잡히자 강원도 등 동해안 지방의 채낚기어선들도 이곳 서해로 몰려와 조업을 하고 습니다.동해보다 더 큰 오징어 어장이 서해에 형성된 이유는 수온이 예년보다 1, 2 정도 높기 때문입니다.
⊙이엽종(신생호 선장): 수온이 조금 높아야 고기들이 많이 뜨거든요.
그래서 좀 낫지 않았나 싶어요.
⊙기자: 뜻하지 않은 오징어 풍년에 요즘 밤을 새며 조업하는 서해 어민들 표정이 모처럼 환합니다.
⊙ KBS뉴스 김종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