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민주당의 한광옥 대표체제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신임 한 대표가 오늘 인준 과정에서도 드러난 당내 갈등을 어떻게 수습하고, 또 신 여소야대 정국은 어떻게 이끌어갈지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의 신임대표 인준안은 2시간이 넘는 격론 끝에 만장일치로 당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4선의 범동교동계 출신으로 청와대에서 당으로 자리를 옮긴 한광옥 신임 대표는 개혁과 화합을 당 운영의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한광옥(민주당 신임대표): 힘을 모으지 않으면 안 될 그런 시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앞으로 우리 당을 개혁과 화합의 원칙에 따라서 운영을 할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오늘 인준과정은 민주당이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당무회의에서 한 대표 인준이 국정쇄신과 부합되지 않는다며 인준 연기 주장도 제기된 것입니다.
결국 새 대표가 국정쇄신 의지를 당 운영에 반영한다는 부대결의와 함께 인준안이 통과됐지만 특정 계보의 해체 주장에까지 이른 당내 갈등은 잠복한 상황입니다.
⊙김근태(민주당 최고위원): 국민이 기대한 그런 것에 부응하는 것이냐, 부합하는 거냐, 아니다.
⊙기자: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한 대표의 신임인사를 받은 자리에서 역사와 민족 앞에 책임지는 집권당의 소임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광옥 대표는 내일 당 4역인사를 시작으로 새 체제를 본격 출범시킬 예정이지만 여소야대의 정국 상황과 당내 갈등 등 안팎의 도전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