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부터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린 경북과 강원 동해안 지방에서 호우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영덕군의 한 마을입니다.
3, 4시간 만에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근처 하천 물이 넘쳐 주택 20여 채가 흙더미에 묻혔습니다.
⊙마을주민: 전신주를 가로질러 놓았기 때문에 물이 나가지를 못하고 이 둑이 터지므로 해서 강으로 변해 버린 겁니다.
⊙기자: 제방을 넘은 물이 근처 농경지를 넘쳐 수확기에 접어든 벼가 뒤로 누웠습니다.
아래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방까지 밀려 온 흙탕물과 쓰레기를 치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영덕군 온정리의 경우에는 서하천 물이 불어나면서 이처럼 제방둑이 무너지고 전신주까지 뽑혀버렸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서는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낙석 70여 톤이 떨어져 도로통행이 한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안 항포구에는 어선 3500여 척이 정박 중이며 속초공항도 이틀째 결항중입니다.
이번 비로 경북과 강원 동해안지역에서는 저지대 주택 300여 가구와 400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석인준(포항기상대 예보관): 제15호 태풍 다나스가 다소 빠르게 북상하면서 그 전면에서 형성된 국지적인 수렴대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지방에는 다소 많은 비가 왔습니다.
⊙기자: 기상대는 내일까지 동해안 지역에 곳에 따라 국지성 호우가 더 내릴 수도 있다며 주민들이 피해 예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강전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