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부터 서울에서 심야버스가 시범 운행됐습니다.
고질적인 택시승차거부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시민들이 밤마다 겪는 불편은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모은희 기자가 첫날 운행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이 터져라 목적지를 외쳐보지만 택시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차도까지 나와 보지만 택시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습니다.
⊙시민: 그나마 돈 있으면 돈으로 택시 타고 가려고 했는데 골라 태우고.
3, 40분씩 기다리고 하면 정말 짜증나고 화나죠.
⊙기자: 서울시는 오늘 새벽부터 강남역에서 천호동.
시청에서 상계동을 연결하는 심야전용 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달부터 오른 택시요금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는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서울시가 마련한 대책입니다.
⊙윤준병(서울시 대중교통과장): 택시의 야간 승차난 때문에 여러 가지 불편을 겪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야간에 교통공급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심야전용버스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새벽에 두 차례 운행되는 심야전용버스는 시범운행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버스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김진화(대학생): 좌석 다니는 게 되게 한정돼 있잖아요, 코스가.
그러니까 나중에는 무료가 아니고 요금을 받는다고 해도 택시 타는 거보다 부담도 훨씬 덜하고요.
⊙기자: 서울시는 심야전용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노선을 다양하게 확대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