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 등 유럽을 휩쓸었던 광우병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일본에서 발병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농림수산성은 치바현의 한 낙농가에서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질병이 발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농림수산성은 어제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젖소가 치바현 히로이시의 한 낙농가에서 발견돼 이 소를 소각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는 올해 5년생인 홀스타인종 암컷으로 제대로 설 수 없고 착유도 되지 않는 상황이 나타나 지난 달 6일 이 젖소의 뇌 일부의 골수를 채취해 동물위생연구소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광우병 특유의 스폰지형 구멍이 발견되고 면역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농림수산성은 발표했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현재 50마리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농장 밖으로 다른 젖소가 나가지 못하도록 격리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성은 그러나 현 시점에서 광우병 여부는 단정할 수 없으며 보다 정확한 병명을 가리기 위해서 세계적으로 광우병 연구에 권위가 있는 영국 수의연구소에 채취한 골수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직 광우병이 발병한 예가 없으며 광우병의 수입을 우려한 일본 정부는 올 1월부터 유럽산 쇠고기와 육골분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성은 그러나 현재로써는 광우병이 일본 전역에 걸쳐 감염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밝히고 문제의 젖소가 어디서 어떤 사료를 먹었는지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