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방 군부대나 경찰부대, 교도소 등에서는 책을 접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한 대학 도서관이 책을 모아서 전국의 군부대와 교도소 등에 보내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최정근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전북 군산교도소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원광대 도서관과 원불교 군산교당에서 책을 전달하러 온 사람들입니다.
시와 소설부터 전공서적까지 그리고 다양한 신간 도서 등이 망라돼 있습니다.
⊙김지명(군산교도소 교무계장): 출소 후에 계획 같은 것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정보 같은 것도 많이 책을 통해서 얻어지고 아주 호응이 좋습니다.
⊙기자: 경찰서 방범순찰대에도 요즘 책읽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일과가 끝나면 대부분 운동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책을 기증받고부터는 분위기가 아예 달라졌습니다.
⊙최동명(익산경찰서 방범순찰대 상경): 책을 보내주고 나서는 대원들하고 같이 책을 읽으면서 얘기도 할 수 있고 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원광대의 은혜의 책 보내기 운동본부는 최근 4달 사이에 6만 5000여 권을 기증받아 교도소와 경찰부대, 군부대 등 30여 곳에 책을 전달했습니다.
⊙권도언(원광대 은혜의 책 보내기 운동본부): 180만권 정도를 목표로 해서 1년에 10만권씩 꾸준히 군부대에 보내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책 한 권으로 큰 사랑을 실천한다는 소박한 꿈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