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오늘 다니던 회사의 설계도면을 빼낸 뒤 직접 회사를 차려 제품을 만들어 팔고, 훔친 도면 일부를 경쟁업체에 건넨 부산 감천동 33살 이모 씨에 대해 부정경쟁방지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 씨로부터 건네받은 설계도면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한 부산 학장동 모 밸브제작회사 관리이사 42살 황모 씨 등 2명에 대해서도 장물보관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부산 괘법동 모 산업 기술부 직원이던 이 씨는 지난 98년 회사 사무실에서 업체가 20년 동안 축적한 싯가 10억 원 상당의 기어박스 설계도면 2천장을 훔친 뒤 직접 회사를 설립해 생산한 제품을 팔아 2천5백만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 씨의 산업스파이 행각으로 연간 매출액이 50억 원에 이르는 본래 업체는 제품단가 하락으로 경영에 큰 타격을 입어 회사존립이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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