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을 휩쓸었던 광우병이 아시아에서도 발병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치바현의 한 농가에서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질병이 발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철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농림수산성은 어제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젖소가 치바현 히로이시의 한 낙농가에서 발견돼 이 소를 소각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는 올해 5년생인 홀스타인종 암컷으로 제대로 서지 못하고 우유가 나오지 않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자 지난달 6일 동물위생연구소에서 이 젖소의 골수를 채취해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광우병 특유의 스폰지형 구멍이 발견되고 면역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농림수산성은 밝혔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현재 50마리의 젖소를 키우고 있으며 농장 밖으로 다른 젖소가 나가지 못하도록 격리하고 있습니다.
⊙다케베(일본 농림수산성 장관): 이 소의 도입경로와 사료제공 상황 등을 규명하기 위해 긴급조치를 취했습니다.
⊙기자: 일본에서는 아직 광우병이 발병한 예가 없었지만 광우병의 수입을 우려한 일본 정부가 지난 1월부터 유럽산 쇠고기와 육골분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는 영국산 육골분의 수입을 규제하기 시작한 지난 96년 이전에 이미 약 300톤의 육골분이 수입됐습니다.
일본 당국은 광우병의 잠복기간이 2년에서 8년인 점을 감안할 때 96년 4월 이전에 수입된 육골분이 이 소의 사료로 제공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낙농가를 상대로 사료기록 확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