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11일 화요일 저녁 뉴스투데이입니다.
⊙앵커: 지난 가을 전세계를 공포 속에 몰아넣었던 광우병이 이번에는 이웃 일본에서 발견됐습니다.
아직 광우병으로 최종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광우병에 양성반응을 보인 소가 일본에서 발견됨에 따라서 일본 열도는 지금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 소식 먼저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광우병이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소가 처음으로 발견되면서 일본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서둘러 스위스와 영국에 있는 국제연구기관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나 척수를 먹지 않는 한 사람에게 감염될 위험은 적다며 파문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다케베(일본 농수산성 장관): 농수산성에서 대책본부 구성하고 전문가에 의한 검토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기자: 문제의 소가 발견된 낙농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일본 정부는 일단 감염 경로를 유럽산 동물성 사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96년 4월 이후 수입이 금지된 영국산 사료를 농가에서 몰래 먹였을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광우병 발견을 확정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는데도 큰 충격을 받은 일본 국민들과 소비자단체, 언론들은 확실한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시민: 괜찮다고 해서 정말 괜찮은 건지, 늘 뒤에 문제가 생기니까...
⊙시민: (진상을): 공표하는 것이 났다고 봅니다.
매우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달 6일 치바현의 한 낙농가의 젖소가 광우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였고 두 번에 걸친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소각 처리됐는데도 광우병 파장은 갈수록 커질 조짐입니다.
특히 유럽연합이 올 초 일본에 광우병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파장을 우려한 일본 정부가 역학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드러나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광우병 가능성이 나타난 이번 사태는 이제 더 이상 세계 어느 나라도 광우병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