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 침체로 기업의 수출과 내수, 설비투자가 계속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노동생산성도 89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한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 업체는 지난해 2300명이었던 근로자를 올 들어 1700명으로 줄였습니다.
수출 주문이 자꾸만 떨어지고 내수도 지난해 이맘때의 절반으로 내려앉았기 때문입니다.
초과근무나 휴일근무 역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재희(악기제조업체 부장): 작년에 한 40시간에서 50시간 정도의 잔업을 했는데 올해는 20시간에서 30시간 정도의 잔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올 들어서는 설비투자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제조업체 대부분이 비슷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12년 만에 가장 낮아서 2.6% 느는 데 그쳤습니다.
제조업 성장을 이끌었던 자동차와 운송장비 등은 고성장을 한 반면 전기 기계와 의류 등은 노동생산성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제조업체의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역시 국내외 경기침체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노동생산성 둔화는 업계의 경기 전망이 어둡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근희(한국생산성본부 책임전문위원): 정부가 기업으로 하여금 기술 혁신 정책을 하게 도와주게 함으로써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야 됩니다.
⊙기자: 경기불안 심리를 해소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