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와 관련해 전군과 경찰에 비상령을 내렸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어 오늘 오전 8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사태 분석과 함께 정부차원의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어제 밤 참사 보고를 들은 뒤 정부 각 관계기관에서 정부차원에서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세계무역센터건물에 일부 한인증권회사가 입주해 있다는 보고를 받고 교민 피해상황에 대한 면밀한 파악과 대처를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시각 현재 외교부 등 각종 외교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으면서 사태진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테러로 엄청난 희생을 치르게 된데 대해 우방국으로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는 위로 전문을 보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전문에서 충격과 함께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세계인에게 오늘은 매우 불행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어떤 동기든 폭력은 반대한다면서 조속히 사태의 원인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시각 현재 외교부의 외교상황실 중심으로 교민피해 미국 현지상황 파악에 들어갔으나 전화가 불통돼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근식 행자부 장관과 최성홍 외교차관이 출근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군과 경찰은 미국 대사관과 국가주요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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