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뉴욕에 취재기자가 연결이 돼 있습니다.
이강덕 기자!
⊙기자: 뉴욕입니다.
⊙앵커: 참사 현장을 보셨을 텐데요.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은 세계무역센터 근처에 있던 버라이든 빌딩에 불이 옮겨 붙어 있고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작업이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이어서 60층짜리 통신회사인 버라이든 빌딩도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월드트레이드센터는 이미 완전히 불타 사라졌습니다.
테러 화재현장까지 접근해서 현지 상황을 직접 살펴 봤는데요 월드트레이드센터 일대는 화염과 검은 연기 그리고 건물이 타고 남은 재와 건물 조각들로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이번 테러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방송 등 언론에서는 사상자 수가 1만 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상자 가운데 숨진 사람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테러에 이용됐던 항공기의 희생자만 해도 266명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습니다.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사상자가 수가 감내하기 힘들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등 미국 전역에 테러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맨하탄 일대에는 주방위군이 투입돼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붕괴된 월드트레이드센터 일대에서는 경찰과 소방대원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1만여 명이 나서서 인명 구조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유엔대표부 근처에 있는 뉴욕 주재 한국총영사관과 유엔 대표부도 테러를 당할 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테러가 동시에 발생하기 10시간 전에 화약다발이 뉴욕 대표부 건물 현관에서 사전에 발견돼 뉴욕 경찰이 해체했습니다.
사전에 발견하지 못했으면 테러 시각에 맞춰 폭발물을 터뜨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발물 장치가 바로 옆에 있는 미국의 유엔 대표부 건물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들의 피해 상황은 아직 공식 접수된 것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붕괴된 빌딩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LG화재보험 구본석 소장의 소재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어서 동료와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월드트레이드센터에는 LG화재와 LG증권 그리고 현대증권과 동원증권 뉴욕 지사가 입주해 있었는데 이곳에 근무하는 30여 명의 지상 사원들은 현재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월드트레이드센터 주변에서 선물가게 등을 하는 교민들도 많은데요.
테러 발생 직후 대피해서 공식 집계된 인명 피해는 일단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