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테러에 동원된 항공기들은 미국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사 소속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4대가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일부 언론은 10여 대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을 뒤흔든 테러에 이용된 항공기들은 바로 공중납치된 항공기들이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사와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사건 발생 직후 각각 자사 항공기 2대씩이 납치됐다고 밝혀 이번 사건이 연쇄 테러 공격이었음을 뒷받침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8시 45분쯤 승객 등 90여 명을 태우고 보스턴에서 LA로 가던 아메리칸 항공 11편이 공중납치된 뒤 세계무역센터 북측 건물과 충돌했습니다.
이어서 18분 뒤 65명을 태운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이 무역센터 남측 건물을 들이받았고 110층의 육중한 무역센터 건물은 한 시간쯤 뒤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건물이 무너질 쯤 탑승객 60여 명을 태우고 워싱턴에서 LA로 가던 아메리칸 항공 77편이 워싱턴의 미 국방부 건물에 추락해 건물 서쪽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또 이와 동시에 승객 45명을 태운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이 피츠버그 인근에 추락하는 등 지금까지 뉴욕과 워싱턴 연쇄 테러 사건에 납치된 항공기 4대가 이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언론은 특히 이들 항공기 4대 피츠버그에 추락한 항공기의 승객이 추락 직전 핸드폰으로 납치된 사실을 당국에 전해 왔다고 밝히면서 이번 사건이 명백한 테러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항공기 2대가 연쇄적으로 충돌한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는 1, 2마일 안쪽이 비행금지구역이어서 공중납치된 항공기들이 무역센터를 목표물로 돌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뉴욕과 워싱턴에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던 순간 미국 상공에는 50여 대의 항공기가 떠 있었으며 테러리스트들이 가운데 8대의 비행기를 납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나머지 항공기 4대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