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과 뉴욕에서 사상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미국이 국가재난에 준하는 초유의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이번 테러 사태와 관련해 전 군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잠시 전인 9시 반쯤 대국민 담화를 통해 테러범들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에는 공중납치된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여객기 4대가 동원됐으며 이들 항공기에는 탑승객 2백6십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테러의 배후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라덴을 지목하고 나선 가운데 빈 라덴이 3주전 대규모 테러를 경고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대응조치가 주목됩니다.
미국 정부는 뉴욕과 워싱턴의 모든 공공건물과 미국 전역의 연방정부 건물에 소개령을 내렸으며 대규모 위락시설 등도 폐쇄조치 됐습니다.
또 미국의 공항 폐쇄 조치로 국내선은 물론이고 각국의 미국행 항공편이 두절됐으며 세계 금융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지는 등 이번 사건의 충격파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는 뉴욕의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항공기가 18분 간격으로 잇달아 충돌해 건물이 붕괴된 것을 시작으로 워싱턴에 있는 국방성 건물에도 아메리칸 항공의 항공기가 추락해 건물 일부가 붕괴됐습니다.
또 의회와 국무성에도 잇따라 테러가 행해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집계되고 있지 않으나 뉴욕 세계무역센터 빌딩에서만 수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테러에 이용된 항공기에 탑승했던 2백66명의 승객도 전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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