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엄청난 사건이라고만 말할 뿐 아직까지 얼마나 많은 인명이 희생됐는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1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고, 적어도 수천 명이 숨졌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특히 구조에 나섰던 경찰과 소방대원들도 수백 명이나 희생이 됐습니다.
장혜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로 1만여 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정부 관리와 의원들의 말을 인용해 정부는 뉴욕에서만 사상자가 1만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줄리아니 뉴욕 시장은 희생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내일까지는 정확한 집계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중납치된 테러에 이용됐던 항공기에 탑승한 승무원과 승객 266명이 충돌과 추락 당시 숨진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무역센터 건물에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나섰던 경찰과 소방관 300여 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소형 여객기의 충돌로 건물 일부가 붕괴된 워싱턴 국방성에서도 수백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현지언론들은 최고 8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교민들의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뉴욕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건수가 30여 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붕괴된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했던 지사와 상사 주재원 33명 가운데 32명은 안전이 확인됐으나 LG화재보험의 구본석 소장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또 항공기 탑승자 가운데 이 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6명 포함돼 있고, 뉴욕을 찾은 한국 관광객이 많은 만큼 이들이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세계무역센터 주변에서 장사를 하던 100여 명의 교민들은 사건 직후 대피해 이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