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최대의 관심은 과연 누가 이런 짓을 저질렀는가 하는 점입니다.
현재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테러리스트인 오사마 빈 라덴의 범행으로 굳어져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테러 공격이 잇따라 감행된 직후 영국의 BBC 방송은 팔레스타인 해방민주전선이 이번 테러 공격을 자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단체는 테러 감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아직 테러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슬람 무장세력이 이번 테러 사건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등 서방세계 테러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장본인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테러리스트인 오사마 빈 라덴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추종자들은 이미 3주 전에 미국에 대해 사상 초유의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라덴은 지난 98년 케냐와 탄나지아에서 발생한 미 대사관 연쇄 폭탄테러의 배후로 지목돼 왔습니다.
라덴은 그 동안 미국의 수배를 피해 아프가니스탄으로 도주한 뒤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을 부추겨 왔습니다.
더욱이 이번 테러 공격이 감행된 시점은 라덴의 궐석재판을 하루 앞둔 날이어서 라덴에 대한 미국의 의혹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덴을 보호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집권 탈레반 정권은 라덴은 이번 테러를 감행할 조직과 장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 헤즈볼라 등 중동의 각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연합 전선을 구축해 동시다발적인 테러공격에 나섰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슬람 단체들은 자신들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번 테러 공격은 그 동안 미국이 견지해 온 중동정책에 대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