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제보
검색
up down

[기상재해특보]

재생 멈춤
  • 110층 쌍둥이 건물 왜 무너졌나?
    • 입력2001.09.12 (21:00)
뉴스 9 2001.09.12
  • 공감 횟수|0
  • 댓글|0
    글쓰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Play
  • 관련기사
  • ⊙앵커: 한때 세계 최고층 건물로 위용을 자랑했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앞서 보신 것처럼 맥없이 무너져 내린 것은 특이한 건물구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충돌한 보잉 757와 767기의 무게는 약 150톤, 둘 다 초속 100m 속도로 돌진했습니다.
    시속 100km로 달리는 10톤 트럭 80대가 한꺼번에 들이받은 것과 비슷한 충격입니다.
    충격양으로만 보면 110층짜리 건물 전체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근본 원인은 특이한 건물구조였습니다.
    무역센터 빌딩의 평면도입니다.
    실내공간을 넓게 하기 위해 가장자리에만 철골기둥을 둘러놓은 이른바 튜브형 공법으로 시공됐습니다.
    ⊙김승조(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부딪치는 순간 철골 구조물을 부수고 항공기 자체도 부서지면서 폭발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기자: 철골 기둥을 뚫고 들어간 기체는 건물 안에서 폭발했고, 수천 리터의 제트연료가 불타기 시작했습니다.
    2000도의 화염은 빌딩 주변의 철골기둥을 녹여 없앴고, 기둥이 없는 중심 부분으로 무게가 쏠렸습니다.
    도미노가 쓰러지듯 한층한층 무너져내렸습니다.
    ⊙민병렬(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부장): 내부에 기둥이 없는 그런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건물이 옆으로 떨어지지 아니하고, 계속해서 주저앉은...
    ⊙기자: 튜브형 빌딩이 실내공간이 넓어지고 지진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지만 이번처럼 중간 부위의 손실로 위에서 내리 누르는 데는 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 110층 쌍둥이 건물 왜 무너졌나?
    • 입력 2001.09.12 (21:00)
    뉴스 9
⊙앵커: 한때 세계 최고층 건물로 위용을 자랑했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앞서 보신 것처럼 맥없이 무너져 내린 것은 특이한 건물구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충돌한 보잉 757와 767기의 무게는 약 150톤, 둘 다 초속 100m 속도로 돌진했습니다.
시속 100km로 달리는 10톤 트럭 80대가 한꺼번에 들이받은 것과 비슷한 충격입니다.
충격양으로만 보면 110층짜리 건물 전체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근본 원인은 특이한 건물구조였습니다.
무역센터 빌딩의 평면도입니다.
실내공간을 넓게 하기 위해 가장자리에만 철골기둥을 둘러놓은 이른바 튜브형 공법으로 시공됐습니다.
⊙김승조(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부딪치는 순간 철골 구조물을 부수고 항공기 자체도 부서지면서 폭발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기자: 철골 기둥을 뚫고 들어간 기체는 건물 안에서 폭발했고, 수천 리터의 제트연료가 불타기 시작했습니다.
2000도의 화염은 빌딩 주변의 철골기둥을 녹여 없앴고, 기둥이 없는 중심 부분으로 무게가 쏠렸습니다.
도미노가 쓰러지듯 한층한층 무너져내렸습니다.
⊙민병렬(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부장): 내부에 기둥이 없는 그런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건물이 옆으로 떨어지지 아니하고, 계속해서 주저앉은...
⊙기자: 튜브형 빌딩이 실내공간이 넓어지고 지진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지만 이번처럼 중간 부위의 손실로 위에서 내리 누르는 데는 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이전페이지 TOP
    스크랩 추가 팝업 닫기
    스크랩 할 폴더를 선택하거나 추가 생성할 수 있습니다.
    저장하기
    생성하기
    뉴스 스크랩 가기
    방송프로그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