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이번 테러사건은 그 동안 부시행정부가 추진해 온 미사일 방어체제의 효용성에 대해서도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과 워싱턴의 동시 테러는 부시 행정부가 추진 중인 미사일 방어체제에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8년 전 이후 미국의 최대 위협이 되고 있는 테러행위에 대해 요격미사일만으로는 대처할 수 없다는 주장이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 동안 미사일 방어체제는 소위 불량국가들로부터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은 막을 수 있겠지만 국제적인 테러행위에 대해서는 힘을 쓸 수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테러는 미 연방수사국 FBI나 CIA 등 정보 당국이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런 주장이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사일 방어체제보다는 테러를 저지른 단체나 국가가 철저한 보복을 당한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더 강력한 억제책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시행정부 내 강경파들은 이 같은 지지를 등에 업고 초강경책을 쓸 가능성도 있습니다.
⊙애쉬 크로포트(미 법무장관): 미국의 안보와 자유가 공격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행동에 대해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기자: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테러 척결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입어 부시행정부가 배후세력을 끝까지 찾아 보복할 가능성이 높고 미 본토에 대한 방어를 위해 강경파들이 더욱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