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 7명의 음악회가 수원과 서울에서 각각 열렸습니다.
올해는 특히 양국 문화교류가 단절된 시점에 열린 음악회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장은 관객들로 북적입니다.
1800여 석의 좌석은 완전 매진됐습니다.
7인의 남자들로 불리는 이 공연에는 정명훈 씨를 비롯해 첼리스트 조영창 씨와 양성원 씨, 비올리스트 최은식 씨가 참여했고 일본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시미츠 씨와 카지모토 씨, 피아니스트 콘도 씨가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한일 정상급 연주자 7명이 함께 한 무대에 훈훈한 정감이 넘칩니다.
관객들도 곡이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심재두(관객): 문화감정상에 있어서 굉장히 반일감정을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 같이 음악 들어보고 그러니까 그런 문제는 한결 나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자: 97년부터 매진돌풍을 일으킨 7인의 연주회는 지난 7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에서도 열려 양 국민을 하나로 묶는 자리가 됐습니다.
⊙다이신 카지모토: 어떤 정치적인 문제가 있더라도 음악의 세계는 장벽이 없습니다.
⊙기자: 일본 교과서 왜곡 이후 단절됐던 한일 문화교류의 가교가 되고 있는 이번 연주회는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내년 6월에도 화려한 앙상블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