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악몽과 같은 하루를 보낸 워싱턴은 오늘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워싱턴은 이제 최악의 참사를 빚은 이번 테러의 주모자들과 배후세력을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임창건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는데 배후세력에 대해서 진전이 있는지요.
⊙기자: 배후 색출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오늘 보스턴에 있는 웨스턴호텔에 FBI 수사요원이 전격 투입돼서 용의자를 확보하고 현재 혐의 사실을 계속 추궁 중입니다.
그리고 남부 플로리다에서는 최근 운전학교에서 비행기 조종 기술을 배운 아랍계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애쉬크로프트 법무장관과 뮬러 FBI 국장이 오늘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사실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은 범인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애쉬크로프트 장관은 3명에서 6명이 한 팀을 이룬 테러범 중에는 미 국내에서 훈련을 받은 조종사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들의 테러 대상에는 백악관과 공군 1호기도 포함돼 있다고 밝혀 충격을 줬습니다.
뮬러 국장은 또 범인들의 친척들 행방까지 추적하고 있다고 말해서 테러범들의 신원과 배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가장 대담하고 가장 잔인한 이번 테러 사건의 배후가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보복 응징이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질지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SNBC방송은 미국이 취할 수 있는 보복조처로 대규모 보복 공습과 전면전쟁, 특수부대 투입, 외교적 압력을 통한 신병인도 등 4가지 가능성을 들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현재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번 테러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미국이 이제 대규모 보복을 감행할 준비를 서서히 갖춰가고 있는 셈입니다.
한편 아직도 화재진압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펜타곤에서는 당초 800명까지 예상됐던 사망자 수가 비행기 탑승객을 포함해 100명에서 많아도 200명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