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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위기일수록 뭉친다
    • 입력2001.09.13 (20:00)
뉴스투데이 200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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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이렇게 구조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미국인들의 시민정신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줄을 잇는 자원봉사자와 헌혈자들에 이어서 정치권도 초당적인 협력으로 미국의 자존심 되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기자: 110층의 마천루가 먼지 속 잔해로 변해버린 현장입니다.
    아직 위험이 채 가시지도 않은 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는 사람들 가운데는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섞여 있습니다.
    사건 이튿 날에도 뉴욕 시내 각 병원에는 부상자들을 위해 헌혈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헌혈 참가자: 헌혈은 처음 해 보지만 무엇인가 하고 싶었습니다.
    기도와 헌혈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죠.
    ⊙기자: 특히 붕괴 직전 사건 현장을 가까스로 빠져나온 사람들이 헌혈을 하겠다고 몰려 장사진을 이루자 당국은 희망자들의 연락처를 받은 뒤 일부를 귀가시키기까지 했습니다.
    백악관에도 헌혈을 위한 장소가 마련됐습니다.
    공무원들도 헌혈 대열에 동참했고 대통령 부인은 이들을 찾아 격려했습니다.
    ⊙로라 부시(美 대통령 부인):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일부를 내주길 원하는 것은 감동적인 일입니다.
    ⊙기자: 또 유례없는 재난은 미국인들의 애국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성조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징병제도 아닌 미국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입대열풍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곳곳에 군 모병소에는 평소보다 서너 배 이상 많은 젊은이들의 문의전화와 방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심장부가 유린된 상황에서 미국의 정치권도 하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함께 추모기도회를 열고 테러범들을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앨 고어(前 민주당 대통령 후보): 우리 미국인들은 대통령의 영도 하에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기자: 다인종 다민족으로 구성된 나라를 견실히 지탱해 왔던 미국인들의 애국심과 시민정신이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 미국, 위기일수록 뭉친다
    • 입력 2001.09.13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이렇게 구조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미국인들의 시민정신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줄을 잇는 자원봉사자와 헌혈자들에 이어서 정치권도 초당적인 협력으로 미국의 자존심 되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기자: 110층의 마천루가 먼지 속 잔해로 변해버린 현장입니다.
아직 위험이 채 가시지도 않은 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는 사람들 가운데는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섞여 있습니다.
사건 이튿 날에도 뉴욕 시내 각 병원에는 부상자들을 위해 헌혈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헌혈 참가자: 헌혈은 처음 해 보지만 무엇인가 하고 싶었습니다.
기도와 헌혈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죠.
⊙기자: 특히 붕괴 직전 사건 현장을 가까스로 빠져나온 사람들이 헌혈을 하겠다고 몰려 장사진을 이루자 당국은 희망자들의 연락처를 받은 뒤 일부를 귀가시키기까지 했습니다.
백악관에도 헌혈을 위한 장소가 마련됐습니다.
공무원들도 헌혈 대열에 동참했고 대통령 부인은 이들을 찾아 격려했습니다.
⊙로라 부시(美 대통령 부인):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일부를 내주길 원하는 것은 감동적인 일입니다.
⊙기자: 또 유례없는 재난은 미국인들의 애국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성조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징병제도 아닌 미국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입대열풍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곳곳에 군 모병소에는 평소보다 서너 배 이상 많은 젊은이들의 문의전화와 방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심장부가 유린된 상황에서 미국의 정치권도 하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함께 추모기도회를 열고 테러범들을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앨 고어(前 민주당 대통령 후보): 우리 미국인들은 대통령의 영도 하에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기자: 다인종 다민족으로 구성된 나라를 견실히 지탱해 왔던 미국인들의 애국심과 시민정신이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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